장애인 초청 세계보도사진전
[인도 사진기자 아코 다타가 찍은 쓰나미에 희생된 가족을 보고 오열하는 인도여성]
푸르메재단(www.purme.org)이 2005년 세계보도사진전에 장애인을 특별 손님으로 초청합니다.
해마다 전 세계 사진기자와 작가들이 찍은 사진 중 명작만을 선정해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한달간 서울시청 옆 한국프레스센타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은, 주최측인 동아일보에 요청해 전시 기간동안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에 대해 무료 관람을 결정했습니다.
푸르메재단 강지원 공동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진작품을 장애인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에게 요청했으며 이에 김 사장이흔쾌히 동의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동아일보 김동철 사업부장은 "세계에서 주목받았던사진을 관람하는 것 자체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기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여러분을 특별손님으로이 행사에 초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장애인의 입장료는 성인7000원, 초중고생 3500원.
이에 앞서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세계보도사진재단(World Press Photo)은, 전 세계 123개국에서 4266명의사진기자 및 작가가 출품한 6만9190점의 사진 중에서, 200여점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된 작품은, 인도 사진기자 아코다타가 찍은 쓰나미에 희생된 가족을 보고 오열하는 인도여성 사진이 선정됐습니다.
2005년 월드프레스포토의 심사원장인 디에고 골드버그(아르헨티나사진작가)는, 이 사진을 보고 "작가의 강렬한 의식이반영된 진정한 스팟뉴스 사진"이라고 격찬했습니다.
또 심사위원인 캐시 리안(뉴욕 타임즈 사진 편집장)은, 다타의 사진을 "현실적이고, 역사적이며 감성이 돋보이는사진"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세계보도사진재단은, 네덜란드 왕실의후원으로 1955년 '대중들의 보도사진 관심 증진'을목표로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됐습니다.
한국에서의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 사진전 문의: 푸르메재단 02-720-7002
- 세계보도사진전 서울사무국 02-736-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