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위기 속 장애어린이
뇌병변 장애와 지적장애가 있는 희주.
언제 가래가 숨통을 막을지 몰라 엄마는 희주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코로나로 수개월째 활동지원사를 구하지 못한 상황.
장애인에게 재활치료는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엄마는 희주의 재활치료를 위해
왕복 4시간이 걸리는 병원까지 운전해 갔다가
문 앞에서 몸을 돌려 나오는 날들이 종종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희주의 몸에 열이 오르면
코로나 의심증상 판단돼 병원도, 엄마도 별수 없이 그날 치료를 포기해야 합니다.
코로나19 2년...
재활병원도 병원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른둥이부터 장애 청소년까지 1:1 맞춤통합치료가 이뤄지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코로나19로 입원환자가 줄면서
작년 한 해의 적자만 54억 원입니다.
낮은 의료수가로 운영이 되고 있어
환자의 감소는 병원에 큰 타격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그려갑니다.
‘소뇌위축증’으로 몸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서윤이.
3년의 재활치료를 통해 한두 걸음씩 걷게 되면서
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가 되어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건립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서윤이와 같은 장애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