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콩으로 따뜻한 온기 나눔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상관없이 이동이 힘들어서,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서, 갈 데가 없어 '집'이라는 감옥에 갇힌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푸르메재단은 ‘발달장애 청년의 일자리 지원’과 ‘장애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를 돕기 위한 두 개의 해피빈 모금함을 오픈했습니다.
발달장애청년 농부에게 똑똑한 도움이 필요해요
지난 4월에 완공된 첨단 유리온실에서는 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30명이 넘는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이 정식 채용되어 매달 월급을 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날수록 이들의 할 일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갑니다. 부지런히 곁순을 제거하고 시든 잎사귀를 정리하며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수확합니다. 제법 농사일이 손에 익었지만 1년 내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토마토 관리로 매일 쉴 틈이 없습니다.
더 맛있는 토마토를 키우기 위해서는 끝없이 곁순을 따고, 바닥에 떨어진 가지와 잎사귀를 치워야 합니다. 세분화된 작업에 적응이 쉽지 않은 청년들은 작업시간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애청년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작업 진행에 발목을 잡는 온실 바닥을 신속하게 정리해 줄 온실 청소기가 필요합니다. 청소 대신 곁가지 정리와 수확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토마토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청년이 함께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겠지요. 온실 작업시간도 크게 줄면서 온열 질환과 낙상사고의 위험이 줄어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푸르메소셜팜 장애청년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장애청년에게 큰 힘이 될 '온실청소기'와 함께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이 건강하게 일하며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발달장애 청년의 착한제품을 장애아동 가정에 선물해주세요
푸르메소셜팜의 어엿한 정규직 징원인 발달장애 청년들. 농작물을 제법 능숙하게 재배하는 진짜 농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정성을 다해 키워 풍미가 진한 무농약 표고버섯을 장애어린이 가정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매일 반복된 재활치료와 육아에 지친 가족들에게 건강한 희망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장애를 딛고 당당히 일을 하며 또 다른 이를 돕는 장애청년들의 성장은 표고버섯과 함께 장애어린이 가족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어 줄 것입니다.
발달장애 청년의 힘찬 도전과 장애어린이 가정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기금은 발달장애 청년의 직업 훈련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수확한 무농약 표고버섯은 장애어린이 190가족에게 전달됩니다.
다가오는 가을, 잠들어 있던 콩을 깨워 장애청년과 장애어린이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