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값진 나눔
스페이스K '채러티바자' 기부전달식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가들의 선한 마음이 7년째 장애어린이들을 향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에서 '채러티 바자 2020전' 자선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로 기부했습니다.
코로나19로 푸르메재단에서 간소하게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황인성 코오롱 수석과 참여작가 대표로 김이수 작가가 참석해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채러티 바자 2020전'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스페이스K 과천에서 열렸습니다. 강석문, 권혁, 김이수, 박형진, 송필, 윤상윤, 이동욱, 이피, 정세인, 정유미, 지희킴, 제여란, 최수인, 하지훈 등 43명 작가의 소품 100여 점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그 수익금 11,996,000원을 기부한 것입니다.
매년 채러티 바자를 열고 있는 스페이스K는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며 2014년부터 7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누적 기부 금액만 80,882,000원에 달합니다.
작가들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 스페이스K와 소중한 작품을 선뜻 좋은 일에 쓰기로 결심한 작가들의 선한 마음이 만들어낸 값진 선물입니다.
김이수 작가는 “내 일부를 나눠 담은 작품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가치 있게 쓰였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애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나눔의 장을 열고 소중한 작품을 기부한 스페이스K와 예술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나눔이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아름다운 마음을 잊지 않고 나눔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결같이 장애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글= 지화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이정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김주영 간사 (기획모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