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팬클럽 문화 이끈 가수
엑소 시우민 생일 기념 팬클럽 326만 원 기부
한류를 이끄는 K-POP 아이돌그룹의 위상과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팬클럽 문화도 한층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값비싼 선물이 아닌 마음만 받겠다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선물 대신 기부를 택하는 팬들의 수가 많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 시우민의 팬클럽도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시우민의 팬클럽인 ‘시우민의 愛엘사’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시우민의 생일을 맞아 3월 26일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위한 기금으로 326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시우민 팬클럽의 4번째 마음입니다. 벌써 약 2,000만 원의 누적 기부액을 달성했습니다.
시우민의 愛엘사 관계자는 “올해 12월 전역을 앞둔 시우민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4번째 기부를 하게 됐다”며 “시우민을 닮은 팬들의 지속적인 열정이 힘든 시기에 따스한 봄바람이 되어 장애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선물을 거절하는 가수의 마음과 그 뜻에 따라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팬들의 성숙한 의식이 참 아름답다”며 “전달한 기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엑소 멤버 중 첫 순서로 군에 입대하여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시우민에게도, 그리고 꾸준히 나눔을 선물하는 팬들에게도 뜻깊은 생일이 되길 바라봅니다.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기부금을 전달받은 푸르메재단은 엑소 시우민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이정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푸르메재단, 시우민의 愛엘사, 시우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