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선수가 쏘아올린 희망
프로 야구선수 이정후 1천만 원 기부
“어린이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누비는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 선수가 뜻 깊은 나눔을 전했습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야구의 신’으로 유명한 이종범 LG트윈스 코치의 뒤를 이어 야구계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이정후 선수. 역대 신인 최다 안타와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2017년 신인왕을 수상할 정도로 야구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껏 야구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자신을 위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많은 팬들이랍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의 희망을 밝히는 선행으로 베푼 것입니다.
프로 데뷔 3년차인 이정후 선수는 “프로 선수로 성공하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습니다”라며 프로가 되기 전부터 생각해온 나눔을 비로소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던 작년 12월, 소속사인 좋은 스포츠에서 주관하는 야구 재능기부 캠프에 기꺼이 참가해 전국의 야구 꿈나무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설 만큼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생애 첫 큰 기금을 기부한 이정후 선수는 우리나라 30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재활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기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내년 어린이날에도 장애어린이를 위해서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프로 스포츠는 팬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야구를 선보여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기부금은 재활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장애어린이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매 경기 팬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이정후 선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글= 정담빈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이정후 선수 소속사 (좋은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