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착한 마음을 닮은 팬들
송송커플 인스타팬 1천만 원 기부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난 5월 5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를 응원하는 송송커플 인스타팬들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2016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의 활동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결성된 송송커플 인스타팬들은 그동안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온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함께 나눔을 실천해왔습니다. 해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병원을 비롯해 어린이‧미혼모 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금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모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치료를 받아 꿈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을 두 배우를 대신해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던 팬들.
송송커플 인스타팬들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곳을 돕자’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쓸 수 있는 비영리단체를 물색했습니다. 시민들의 기부로 건립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적자에 시달리지 않고 장애어린이들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려면 여전히 기부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곳을 기부처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부하자’는 모금 독려 글을 본 전국‧해외 곳곳의 200~300명에 달하는 수많은 팬들이 따뜻한 손길을 보탰습니다. 한 달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인스타팬의 이름으로 만든 통장에는 무려 1천만 원의 소중한 정성이 차곡차곡 채워졌습니다.
송송커플 인스타팬 관계자는 “소리 없이 기부를 하신 분들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많은 금액이 모였어요. 매주 5만 원을 입금하거나 한 번에 50만 원을 쾌척할 정도로 우리 팬들 모두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성껏 기금을 모아준 팬들은 두 배우의 선한 마음을 닮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제대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들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해서 우리의 모금액이 값지게 쓰인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그 정성이 우리가 사랑하는 두 배우의 앞날에도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병원이 더 많이 생겨서 먼 곳에 사는 장애어린이들도 열심히 재활을 받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라는 진심을 더했습니다.
몇 년 전, 송중기는 나눔을 실천한 인스타팬들을 향해 “팬도 우리 부부도 서로 닮아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 말처럼, 두 스타를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 덕분에 장애어린이들이 맞이할 봄날도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글= 정담빈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송송커플 인스타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