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판매자 ‘착한 만남’
푸르메마켓, 장애어린이 위해 판매 수익금 기부
따스한 봄기운이 불어오던 4월 8~9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보고 즐기며 나눌 수 있는 기부바자 ‘푸르메마켓’이 열렸습니다. 푸르메마켓을 주관한 ‘입소문컴퍼니’가 기부바자의 판매 수익금으로 장애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성사된 뜻 깊은 자리입니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 12곳의 판매자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보호자와 환아부터 도서관과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발길도 사로잡을 수 있는 의료잡화, 조리기구, 목욕용품, 액세서리, 참기름&과자 등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물건들이 넓은 공간을 채웠습니다.
푸르메마켓이 시작되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배우 박은혜 씨. 어린이재활병원에 처음 와본다는 박은혜 씨는 푸르메마켓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착용해보고 구입해 나눔의 힘을 보탰습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삼삼오오 모여든 병원 이용자들의 두 손은 애정 어린 물건들로 어느새 무거워졌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깜짝 마술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재활치료를 받는 아이, 책을 보러 온 아이, 수영을 하러 온 아이들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마술 공연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익살스럽게 이끈 마술사의 노련한 시범으로 화기애애한 웃음과 박수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왔습니다.
푸르메마켓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환아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착한 판매자’와 ‘착한 소비자’가 만나 따뜻한 나눔의 시너지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모인 푸르메마켓 기부금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되었습니다. 더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푸르메마켓 주관사>
입소문컴퍼니
<푸르메마켓 판매자>
로이로이서울, 리즈앤유, 불로동주유소, 자주자주, 키라니아, 자코라, 소풍, 바이소소, 유스키즈, 헤이든, 라부틱, 레이제이
*글= 복보영 간사 (모금팀)
*사진= 정담빈 대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