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의 새 얼굴을 소개합니다!
푸르메재단 새 CI 소개
소외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홀씨를 뿌리겠다는 신념으로 10년간 민들레홀씨를 심벌로 내세워왔던 푸르메재단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CI를 선보입니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직원 2명으로 시작한 푸르메재단이 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산하기관 12곳을 운영하게 되고,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도 빛을 보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국가 시책으로 지정되는 큰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기부자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변화시키는 기적의 순간이었지요.
이렇듯 민들레홀씨와 함께 키우고 이뤘던 10년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하지만 몸집이 커지고 시대가 바뀌면 새로운 옷이 필요한 법입니다.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희망의 일터 ‘푸르메에코팜’의 건립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푸르메재단의 더 큰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CI가 필요했습니다.
핵심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을 넘어 장애청년의 자립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룬다는 재단의 단계별 비전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심벌에서 ‘푸르메’라는 이름을 연상할 수 있도록 형상화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였지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심벌입니다. 어린 새싹이 든든한 나무로 자라 푸른 숲을 이룬 모습으로 비전의 ‘성장’과 이름의 ‘상징성’을 담아냈습니다.
로고타입은 기존의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심벌과 잘 어울리도록 단순화한 글자체를 특별히 디자인하여 푸르메재단만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미래를 상징하기 위해서 블루 전용색상을 사용하게 된 것도 큰 변화입니다. 행복한 세상을 향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향한 발전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푸르메재단의 의지를 뜻합니다. 그린(Green)과 레드(Red)라는 상반된 두 가지 전용색상을 사용하였던 기존과는 달리 ‘블루’라는 일관된 색상으로 재단의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CI 심벌마크의 변경에 따라 민들레 홀씨를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형상화했던 캐릭터 역시 동물과 식물을 활용한 캐릭터로 변경됩니다. 주인공은 ‘건강’과 ‘희망’의 상징인 코끼리입니다. 다정한 엄마 코끼리와 귀여운 아기 코끼리, 다람쥐, 토끼, 기린, 새 등 여러 동물 친구들과 다양한 숲속 나무 친구들을 푸르메재단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습도 크기도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푸르메재단이 꿈꾸는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새로운 CI와 함께 늘 그렇듯 장애와 비장애의 벽이 허물어지는 그날까지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글= 지화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