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라클스 14호, 이근호 선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 선수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통 큰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장애어린이를 위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 14호 회원으로 가입한 것입니다.
지난 8월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이틀간 열린 ‘제2회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1억 원 기부 약정식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을 앞두고 훈련으로 바쁜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 국가대표 훈련 센터가 있는 파주에서부터 먼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이근호 선수는 “축구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장애어린이들에게 나누기 위한 큰 결심”이라면서 “전국의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호 선수의 선행은 꾸준합니다. 2015년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장애어린이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푸르메재활센터에 크리스마스트리 선물, 장애어린이 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소장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이근호 선수가 ‘기부왕’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지난해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축구대회를 열고 있는 이근호 선수. 어린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내며 나눔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이번 대회에 함께한 푸르메재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을 이용해 축구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박금희 사무국장은 “재활치료의 중요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장애어린이들이 치료와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눔을 통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이근호 선수의 바람처럼, 앞으로 더미라클스 회원으로서 장애어린이를 위해 하나둘 더해갈 그의 ‘뜨거운 나눔’이 기대됩니다.
*글=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김준환 간사, 최지원 간사 (모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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