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러티 바자 2016’으로 힘 보탠 예술가들
올해로 3년째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열리고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의 ‘채러티 바자’.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출품한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합니다.
지난 2월 3일 참여 예술인을 대표해 강석문 작가가 푸르메재단을 찾았습니다. 지난 12월 5일부터 1월 13일까지 개최된 스페이스K_과천 ‘채러티 바자 2016’ 자선전시회 수익금 일부인 1천97만6천 원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 자선전시회에서는 강석문, 권혁, 제여란, 정미옥 등 중간 작가부터 김기석, 이동욱, 이상원, 이효연, 전현선, 허산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4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기금을 모았습니다.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예술 작품을 둘러보고 소장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과천 지역 주민, 코오롱 임직원, 미술애호가 등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으로 맺어진 결실입니다.
매년 함께하고 있는 강석문 작가는 “예술가들이 한 뜻으로 참여한 자선전시회가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예술가에게 작품은 자식과도 같다는 말처럼, 인내와 정성으로 완성시킨 소중한 작품으로 어린이재활병원에 보탬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최선의 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K와 예술가들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은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비로 쓰입니다. 3년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부터 재활치료사업 기금 마련까지 누적 기금만 2천6백여만 원. 예술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고마운 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푸르메를 가득 채웁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