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이 있는 뮤지컬 ‘당신만이’

[객석나눔]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위해 푸르메재단과 도모컴퍼니가 함께 하고 있는 객석나눔. 지난 7월 뮤지컬 ‘당신만이’ 공연장에는 장애인단체 ‘사단법인 초록’과 비영리복지단체 ‘좋은세상이웃사람들’ 가족들이 함께했습니다.



<사단법인 초록>


안녕하세요. 저희는 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단체 ‘사단법인 초록‘입니다. 최근 장애인분들이 공연에 관심이 많아져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의 객석나눔을 알게 되었습니다.


푸르메재단 객석나눔 담당자분의 세심한 사전 안내로 장애인분들 모두가 어려움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연인, 부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공감 가는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 한 장애인분이 소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주인공의 삶이 제가 살아온 삶과 비슷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어요. 중간 중간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했어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줘 고맙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즐거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며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가족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무대의 조명을 밝혀주시는 스텝분의 따뜻한 배려에 즐거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이번 객석나눔 시간이 저희 단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푸르메재단 관계자 분들과 공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도움을 주신 공연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김동현 사회복지사 (사단법인 초록)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초록’ 가족들


<좋은세상이웃사람들>


지난 7월 21일 푸르메재단의 객석나눔에 선정되어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한성아트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 ‘당신만이’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극장에서 보는 뮤지컬과는 달리 소극장에서의 뮤지컬은 배우들의 숨결과 표정 하나 하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소품하나 없이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 앞에서 벌어지는 배우 네 명의 연기! 익살스런 연기와 노래는 웃음과 감동으로 다가와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겠다는 그림 같은 사랑을 품고 결혼했지만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남편과 함께 지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부부의 이야기였습니다.


90년대 가요들도 많이 나오고, 옛 추억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삶에 지쳐있는 이웃들에게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푸르메재단과 뮤지컬 당신만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광원 사회복지사 (좋은세상이웃사람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좋은세상이웃사람들’ 가족들



푸르메재단과 도모컴퍼니는 장애인 단체, 가족과 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객석나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 단체, 가족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안세진 간사(나눔사업팀)

*사진= 김동현 사회복지사 (사단법인 초록), 이광원 사회복지사 (좋은세상이웃사람들)


 


기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