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2백만 개로 기적을 달리다 - '굿액션by션' 캠페인 종료
가수 션이 달렸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방법으로 말입니다. 네이버 해피빈 콩을 에너지 삼아 2년 가까이 뛰고 또 뛴 것입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을 짓기 위해서였습니다.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션은 네티즌이 기부한 해피빈 콩 1개에 100원씩 1m로 환산된 거리를 달려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굿액션by션’ 캠페인을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네티즌이 해피빈 콩을 기부하면 션이 달리는 ‘굿액션by션’ 캠페인
콩이 모여 병원이 지어지는 ‘굿액션by션’ 캠페인
‘굿액션by션’ 캠페인을 통해 콩 2,893,005개가 모여 총 289,300,5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콩을 한 알 두 알 모아 전해준 기부자만 58,509명이나 됩니다. 션이 달린 거리는 무려 2,893km. 콩이 얼마나 기부되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매일같이 뛴 결과입니다. 션은 타는 듯한 더위에도, 영하 7도의 추위에도, 도쿄·LA·하와이 등 해외 출장을 가서도, 방송 출연 중에도, 밤을 지새운 날에도 오직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달렸습니다. ‘굿액션by션’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션은 20여개에 달하는 마라톤, 철인3종경기 대회도 완주했습니다.
▲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제3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를 완주한 가수 션
션과 함께 만든 콩 2백만 개의 ‘기적’
션의 달리기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습니다. 해피빈은 네티즌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하고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YG WITH’는 션과 소속 아티스트의 애장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콩경매를 진행했습니다. 기업에서도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스타의 팬클럽에서는 스타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했습니다. 연탄봉사를 함께한 69명의 봉사자들은 자신의 러닝 기록을 보내줘 겨울철 달리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션은 달릴 때마다 해피빈 콩을 기부한 네티즌에게 자신의 러닝 결과를 공유했다.
러닝로그 자세히 보기
러닝로그 157개를 올리며 러닝 결과와 소감을 공유한 션. “가끔은 달리기가 힘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그런 날도 나를 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굿액션by션!!!!” 콩을 기부해준 네티즌들과 어린이재활병원을 기다리는 장애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션은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콩경매에 애장품을 기부해 동참한 아이돌 그룹 위너(왼쪽), 션과 함께 50km를 완주한 amc asia 임직원들(오른쪽)
장애어린이를 위한 달리기는 계속됩니다!
지난해 12월 말, 해피빈 콩으로 션과 함께 달려준 고마운 네티즌들과 1만여 명의 시민, 500여 개의 기업·단체, 지자체의 기부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탄생했습니다. 션은 콩 에너지를 전해준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콩을 기부해주신 모든 네티즌 분들과 현금을 콩으로 환산해서 기부해주신 여러 기업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적을 위해 달립니다!” 푸르메재단은 오는 4월 말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게 됩니다. 하루 500여 명, 매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달리겠습니다.
▲ ‘굿액션by션’ 캠페인으로 해피빈 콩 2,893,005개가 모여 션이 2,893km를 달렸고
289,300,500원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됐다.
*글=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출처= 해피빈 ‘굿액션by션’ 캠페인 페이지 (http://event.happybean.naver.com/good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