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득한 솔지의 새 출발
[SPC 의료비 지원사업]
▲ SPC 행복한 펀드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솔지
솔지(가명/12세/뇌병변1급)는 강직성 사지마비성 뇌성마비로 혼자 목을 가눌 수도, 앉을 수도 없습니다. 어깨·무릎·발목 관절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고관절 탈구로 통증이 심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일쑤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왔지만 상태는 날로 악화되었습니다. 재활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내년 2월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솔지 부모님은 앞이 막막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술비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솔지
그러던 찰나 SPC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의료비 지원 사업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기다리길 2주. 솔지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주겠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 솔지 어머니는 몇 번이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솔지를 밝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솔지가 지난해 8월에도 SPC와 푸르메재단의 지원으로 연하치료를 받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고마워하셨습니다.
▲ 작업치료를 받고 있는 솔지
내년 2월 솔지가 수술을 받게 되면 탈구된 고관절이 제자리를 찾아 서는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 있기 훈련을 하다 보면 근육과 뼈가 강해지고, 뇌에도 자극이 되어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PC와 푸르메재단의 지원으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솔지. 수술 후 통증에서 벗어나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그 웃음꽃이 더 많은 이들에게도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