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션 가족 기부소식 - 푸르메에 슈퍼맨이 떴다.


최근 일요일 안방 TV를 사로잡는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요?

아이돌 가수, 한류 배우, 유명 MC, 인기 방송인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모두 땡입니다. 불과 30개월이 조금 지난 어린 아기들이 리모콘을 꽉 쥐게 만드는데요. 바로 배우 송일국 씨와 씩씩한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주인공입니다.




▲ 송일국, 대한, 민국, 만세 가족은 ‘만원의 기적’ 365만 원에 인당 1만 원을 더해 369만 원을 기부해 주셨다.(왼쪽)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션 씨와 하음, 하랑, 하율, 하엘도 마라톤 완주 기념으로 365만 원을 기부해 주셨다.

아이들이 자꾸 도망가서 7명의 꼬마 영웅들을 동시에 촬영할 수 없었다.(오른쪽)


꼬마 영웅 7명의 기습 방문


어느 날, 그것도 갑자기 푸르메재단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세 명도 아니고 무려 7명의 꼬마 영웅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당당하게 방문했습니다. 대한, 민국, 만세와 기부천사 가수 션 씨의 네 자녀,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 푸르메재단에 들어서자 마치 방송국의 촬영장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션 씨와 송일국 씨 가족이 ‘송도 사랑 마라톤’ 10Km 코스를 완주하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365만 원을 기부하기 위해서 방문한 것입니다.




▲  푸르메재단 회오리 모금함이 신기했는지 신나게 동전을 굴리고 있는 꼬마 영웅들.


슈퍼맨 아빠의 좌충우돌 마라톤 도전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직접 기획, 운영, 모금까지 하고 있는 션 씨는 작년에도 무려 1만km를 달리고 1억 원을 기부해 주셨는데요. 송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네 명의 자녀를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며 완주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는 슈퍼맨 아빠, 송일국 씨가 있었습니다. 송일국 씨 역시 삼둥이를 유모차 2대에 나눠 태우고 밀며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방송을 보니 정답게 이야기를 하며 달리던 션 씨와 송일국 씨도 어느새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7~8km는 여유롭게 달리던 송일국 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침 식사조차 거르고 대회에 참가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먹던 과자까지 빼앗아 먹으며 완주는 성공했지만 평소 보여주었던 멋진 슈퍼맨 아빠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은 크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육아의 신, 션 씨가 부러운 슈퍼맨


 


마라톤 전문가(?) 션 씨와 아이들의 도움으로 완주에 성공한 송일국 씨는 그래도 완주 기부금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기쁜 표정입니다. 마라톤 후 인근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션 씨를 보고 송일국 씨는 또 한 번 놀란 표정입니다. 내가 슈퍼맨이라면 션 씨는 ‘육아의 신’이라며 네 자녀를 자상하게 키우는 육아 전문가(?)의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 삼둥이와 놀아주고 있는 육아의 신, 션 씨.(사진 위) 7명의 아이들을 밀며 끌며 마라톤에 참가한 션 씨와 배우 송일국 씨.(사진 아래) (*출처= KBS 방송화면 캡쳐)





▲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아이들과 자상하게 놀아주고 있는 션 씨.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했으면




▲ 푸르메재활센터 2층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대한, 민국, 만세.


송일국, 대한, 민국, 만세 가족은 만원의 기적 365만 원에 인당 1만 원을 더해서 369만 원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션 씨와 하음, 하랑, 하율, 하엘도 마라톤 완주 기념으로 365만 원을 병원 건립을 위해 써 달라며 내미셨습니다. 전달식이 끝나고 푸르메센터 2층에 있는 푸르메재활센터에 방문한 송일국 씨는 촬영이 끝났는데도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재활치료 시설과 치료받는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막내 만세가 작게 태어나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위기를 넘겼기에 장애어린이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는 송일국 씨.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대한, 민국, 만세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송일국 씨는 재활 치료받는 아이들과 시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슈퍼맨의 도전은 계속 된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션 씨와 함께 또 달리고 싶다고 말하는 송일국 씨. 그 때는 준비를 잘해서 션 씨도 이기고 장애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역시 슈퍼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년 12번째 ‘만원의 기적’ 주인공이 된 송일국, 대한, 민국, 만세 가족을 보니 어린이재활병원을 빨리 지어서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라있을 것이고 아빠도 더욱 멋진 슈퍼맨이 되어 있겠죠.


 


*글= 한광수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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