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은 UP, 행복은 JUMP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지난 6월 14일.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월 40여 명을 ‘뮤지컬 JUMP’ 공연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연을 보는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컸습니다. 가족들이 손을 잡고 집 앞을 나서는 순간부터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의 사인을 받아 돌아가는 순간까지,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왔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장애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서 지원해 주셔서 오랜만에 부담 없이 공연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서 다들 들뜬 하루였습니다.


‘점프’는 텔레비전 광고에서만 보았었는데 직접 보게되니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공연 중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박수치고 환호하는 식구들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본 배우들을 직접 만나 사인까지 받은 것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신 부모님들은 이런 공연을 언제 다시 볼 수 있는지 거듭 물어보셨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 어린이, 청소년과 그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 담당자로서도 뿌듯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정은 사회복지사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안녕하세요.


‘푸르메재단’의 문화나눔 사업에 선정되어 시흥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 20여명이 함께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택견으로 진행되는 ‘점프’는 대사도 많지 않고 과장된 행동이 많아 장애인들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장애인들은 소리를 지르고, 크게 웃으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모두 무척 즐거워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배우들의 행동들을 따라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까지 연신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보러오자.”는 등의 반응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장애인들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프’와 같이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문화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해준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선영 사회복지사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늘 함께있지만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정서적인 공감에 여유가 없던 것이 장애인과 그 가족의 현실입니다. 문화나눔을 통해 장애인 가족에게 작은 기회를 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동안 행복도 한층 ‘JUMP’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 하나 소중히 생각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푸르메재단이 되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나눔은 (주)예감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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