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치료 대신 신나게 놀아요!



어디서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쏟아져 나왔을까요? 지난 2일 오후 3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250여 명의 장애어린이와 형제들로 떠들썩했습니다. 건물 내에 위치한 푸르메재활센터, 종로장애인복지관, 종로아이존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신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이번 어린이날은 넥슨의 후원으로 진행돼 넥슨 자원봉사단 ‘넥슨핸즈’가 함께했습니다. 넥슨 핸즈의 손길로 푸르메센터는 금새 놀이터처럼 꾸며졌습니다. ‘배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풍선아트’, ‘포토존’이 센터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각 체험을 마치면 엽서에 스탬프를 받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엽서를 선물로 교환해 가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의 성취감을 높였습니다. 각 체험을 도와준 열정적인 넥슨핸즈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는 물론 ‘다오’와 ‘배찌’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선물, 캐리커처 그리기와 풍선아트



1층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를 찍을 엽서를 받아든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로비에 자리한 풍선아트와 캐리커처 그리기가 아이들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이 풍선 색깔과 모양을 고를 수 있도록 여러 번 물어보면서 마음에 쏙 드는 풍선을 만들어줬습니다. 풍선을 받아들고 캐리커처를 그리기 위해 앉아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아이들은 누구와도 똑같지 않은 ‘내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스스로 만드는 즐거움, ‘쿠키와 배지 만들기’



4층 식당에서는 만들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온 쿠키를 여러 가지 색깔 초콜릿으로 꾸미는 아이들의 손길은 의외로 섬세했습니다. 아이들의 손끝에서 쿠키는 동물이 되기도 하고 동생 얼굴이 되기도 했습니다. 배지 만들기에서도 아이들은 창의력을 발휘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의 홀씨 캐릭터를 예쁜 색으로 칠하기도 하고 이름을 써넣기도 했습니다. 배지를 가슴에 달고 쿠키를 쥐고 자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해냈다’는 뿌듯함이 묻어났습니다.


# 다오, 배찌와 추억 만들기



포토존에서는 넥슨의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푸르메재단의 홀씨 캐릭터를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캐릭터 인형을 끌어안고 말을 거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티 없는 동심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어린이 어머니는 “치료 받으러 다니느라 지쳐있던 아이가 오랜만에 신나게 뛰어놀고 웃는 모습을 봤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주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푸르메 어린이들도 기억에 남는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매일 매일이 ‘어린이날’ 같기를 바라봅니다.


*글/사진=이예경 홍보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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