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공연을 통해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조잘조잘. 쉴 새 없이 서로 이야기 하며, 꺄르르. 바람 지나가는 소리에도 웃음소리 넘치는 한 무리의 아이들과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아이들을 살피는 선생님들이 점프 공연장을 찾아왔습니다.
4월 문화나눔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신애원”친구들과 함께했습니다.
“신애원 친구들과 함께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신나는 공연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가 날마다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 신애원의 한 가족이 된 선생님께서 점프 공연을 신청해주셨습니다.
눈부신 봄날, 신애원 친구들과 새로 오신 선생님의 서울 나들이는 어땠을까요?
푸르메재단에서 신애원의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선물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봄 향기를 느끼며 점프공연을 보기위해 공연시작 40분 전부터 티켓을 수령하고 공연장의 내부를 둘러보며 공연 전부터 신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리와 함께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한 많은 동남아 관광객을 만나면서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이 아주 높아졌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공연을 보러 오는 것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아이들에게 한류의 열풍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유명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 해주기도 했답니다. 설명을 듣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아이들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습이었어요. ^^
배우들의 현란한 무술실력과 코믹연기로 인해 공연시간인 1시간30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공연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끝나있더라구요.
공연 중간, 완전 집중해서 무대에서 눈을 못 떼는 아이들의 모습에 ‘공연 신청하길 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꼭 한가지씩 하고 싶다는 포부도 가지게 되었다고 감상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끊이지 않았던 점프 관람 후의 이야기들... 아이들에게 참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의 따듯하고 소중한 봄나들이를 재공해주신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연 후기와 함께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아이들 얼굴마다 장난 가득,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장애인친구가 비장애인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자라나고 있는 신애원 친구들이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예민한 사춘기 시기에 마음 속 드리워져 있는 상처들이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아픔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고민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자신들이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장애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나눔은 (주)예감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