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애인복지관 청소년비타민스쿨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청소년비타민스쿨이 지난 2월 27일 ‘와~ 소행성’(와~ 소중하고 행복한 성)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찾아가는 성교육버스를 체험했습니다. 청소년기 성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는 비타민스쿨 친구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와~ 소행성’은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체험관으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자료 및 신생아 모형 등 청소년 성교육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자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 소행성’이라는 이름답게 커다랗고 신비한 분위기의 대형버스가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비타민스쿨 친구들의 얼굴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와~ 소행성’ 버스는 정자와 난자의 만남에서부터 성, 사춘기, 사랑, 성문화, 가족, 생명체험, 우주속의 나 까지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비타민스쿨 친구들은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생명탄생을 중심으로 체험했습니다. 소중하고 행복한 성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와~ 소행성’ 버스가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와~ 소행성’ 버스가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정자, 난자 만나다’ 우리친구들이 정자가 되어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자궁 방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했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심장소리가 어색하면서도 친근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들어 졌어요?”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질문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정자와 난자의 만남, 인형을 통해 친구들의 이해를 도와주는 선생님의 모습
정자와 난자의 만남, 인형을 통해 친구들의 이해를 도와주는 선생님의 모습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가 만들어지고 손톱보다 작은 씨앗이 점점 성장한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작은 씨앗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탯줄로 연결되어 성장함에 따라 배가 불러오고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의 성장을 모형으로 이해하고 태동을 느껴봅니다. 친구들이 직접 임산부 체험을 하면서 아기의 성장과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이해합니다.


(왼쪽)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작은 씨앗을 직접 만져봤어요 (오른쪽) 볼수록 신기한 아기의 성장모형, 점점 우리와 닮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왼쪽)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작은 씨앗을 직접 만져봤어요 (오른쪽) 볼수록 신기한 아기의 성장모형, 점점 우리와 닮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72"](왼쪽) 뱃속의 아기가 있어요~ 태동을 느끼면서 신기해하는 친구의 모습 (오른쪽) 신생아 인형을 조심조심 안아보는 친구의 모습 (왼쪽) 뱃속의 아기가 있어요~ 태동을 느끼면서 신기해하는 친구의 모습 (오른쪽) 신생아 인형을 조심조심 안아보는 친구의 모습[/caption]10개월이 지나고 아기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출산은 아기와 어머니 모두에게 힘든 고통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이기고 세상으로 나온 아기, 아직은 작고 보호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인형을 통해 새생명을 만나봅니다. 생명의 탄생 어렵고 힘들지만 소중하고 신비합니다. 생명의 탄생과 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성에 대한 이해와 생명탄생을 마치고 ‘와~ 소행성’ 버스를 배경으로 찰칵!
성에 대한 이해와 생명탄생을 마치고 ‘와~ 소행성’ 버스를 배경으로 찰칵!

궁금하지만 물어보기 부끄럽고 불편했던 성(性) 오늘 ‘와~ 소행성’ 버스를 통해 재미있게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친구들의 탄생과 성장을 생각하면서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비타민스쿨이 되길 바랍니다. 청소년 비타민스쿨의 성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와~ 소행성’ 버스를 지원해주신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 감사드립니다.


*글=이지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총무기획팀 사회복지사 /사진=주영미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사회재활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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