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코리아, 장애어린이 말벗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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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 기업 루이 비통 코리아가 장애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 5천 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배우 이영애 씨가 기부금 조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기부금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건립을 주도한 장애인 재활센터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이하 푸르메센터) 내 언어치료실 건립에 쓰인다. 루이 비통 코리아는 기부금으로 건립한 언어치료실에서 세상과의 소통을 배우는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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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코리아 조현욱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서로 나누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며 “푸르메재단과의 이번 협약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루이 비통의 기업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루이 비통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언어치료실을 통해 매년 5천여 명에 가까운 장애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게 된다." 면서 “임직원 자원봉사까지 함께 하면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영애 씨는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을 낳아서 키워보니 우리 아이만큼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언어 치료를 받고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루이 비통 측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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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언어치료는 가장 절박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푸르메재단 조사결과 현재 치료중인 프로그램 가운데 1위, 가장 치료받고 싶은 프로그램 1위로 언어치료가 꼽히기도 했다. 장애어린이의 욕구에 맞는 루이 비통 코리아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이 기대된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오는 7월 서울시 종로구 신교동에 개관 예정으로, 종로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을 모아 지상 4층 연면적 3,760㎡(1,137평) 규모로 건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