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행복한 펀드 후원 협약식
SPC그룹은 5월 2일 서울 신대방동 SPC사옥에서 푸르메재단과 기부약정식을 갖고 장애어린이 재활을 위한 정기기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기부약정식은 SPC그룹의 노사가 손잡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동조합-회사-고객’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의 새 모델 SPC 노동조합은 이에 따라 5월부터 8,000여명 조합원을 중심으로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자율적인 참여의사에 따라 매달 급여에서 1인당 1,000원을 모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여명의 임원은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측 역시 노동조합 등 임직원의 기부에 힘을 보태 매달 1,000만원의 매칭펀드를 푸르메재단에 전달하게 된다.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SPC행복한펀드’를 조성한다.
노동조합의 나눔은 회사측의 사회공헌으로 한층 빛나게 됐다. SPC 회사측은 향후 전국 6,000여개 SPC계열 프랜차이즈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 고객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나섬으로써 노동조합의 사회공헌 의지를 사회적 나눔운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어린이 재활을 목표로 ‘노사협력’이 이뤄진 모양새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은 우리아이들입니다!” 김한성 노조위원장은 “통계 밖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뜻하지 않은 장애로 좌절하고 있다”면서 “SPC 임직원은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약정식에는 김한성 SPC그룹 노조위원장과 계열사의 박갑용, 박인수, 박종홍 위원장, 조상호 총괄사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변호사), 백경학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SPC와 푸르메재단은 이번 기부약정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사회적기업 설립 등 장애청소년의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플랜을 함께 세우기로 합의했다. *글/사진=이예경 기획홍보팀 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