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천사병원과 함께하는 미소원정대

가을이 떠나가고 겨울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던 지난 일요일, 한 달 만에 미소원정대가 다시 뭉쳤습니다.  자주 만나면 더욱 즐거운 미소원정대의, 조금은 새로운 만남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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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원정대는 경제적, 이동의 어려움으로 치과치료에 소외되어있는 장애인들을 찾아가는 이동진료 서비스입니다. 찾아가는 서비스였던 미소원정대가 오늘은 초대하는 서비스로 변신을 하려 합니다.


매번 미소원정대를 갈 때마다 한정된 치료 공간과 서비스의 한계로 인해 오시는 의료진들에게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찾아오시는 대부분이 오랫동안 치과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의 방문으로는 끝날 수 없는 치료가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을까?

한번쯤은 맘 편히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어떨까?


이런 고민들 끝에, 지난 베트남 미소원정대부터 시작하여 ‘열혈 원정대원’이라는 새로운 삶의 이름을 가지게 된 지찬세 원장님께서 휴일 날 기꺼이 자신의 병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 이곳은 '푸르메천사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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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신 영등포장애인부모회 소속 회원들에게 [푸르메천사병원]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푸르메재단 김미애 팀장과 지찬세 원장

'푸르메천사병원'은 장애인의 치아건강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인근 지역에서 미소원정대 진행 시에 병원 장소를 이동 진료를 위해서 개방하시고 직접 미소원정대의 일원으로 참여하시게 됩니다.


앞으로 미소원정대는 기존대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하며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인근 '푸르메천사병원'에서 이동진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 이용자들의 필요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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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는 학교를 가야 하니까 주말에는 언제든지 미소원정대에 갈 수 있어요!" 라는 김동은 후원자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내고픈 마음은 뒤로 한 채 봉사활동의 자리에 엄마를 늘 양보해야 했던 동은이는 이번에 푸르메재단의 후원자로서 미소원정대원이 되기를 청하였습니다.

이번 원정에 동참해 ‘우리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본 동은이는 아직은 봉사활동보다 오락하는 것이 좋은 어린아이지만 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치과 진료 후 오신 분들께 선물증정을 하는 미소원정대의 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습니다.


 


장애인 전용치과로 변신한 푸르메천사병원에서 이날 '함께가는 영등포장애인부모회' 소속 가족 과 '한울림장애인자립지원센터'소속 40여분의 회원에게 충치치료를 비롯하여 발치, 틀니조정 같이 이동진료에서는 하기 어려운 치과치료를 제공하였습니다.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2010년 시작한 미소원정대는 푸르메천사병원과 함께 한 이번 원정을 끝으로 올해의 원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합니다.


더욱더 따뜻한 미소로 찾아올 미소원정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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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멀리는 천안에서부터 미소원정대를 위해 달려와주신 지찬세,고범진, 김경선, 강소희, 최은희, 주소나, 전원화, 김혜수, 임병진, 민경준, 김동은, 김미애, 김동경(이상 미소원정대) 박현숙, 박정선(이상 이세운 치과)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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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박세나 후원사업팀 간사

*사진=민경준 재능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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