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아동문학가 고정욱님, 1천만원 기부

“나눔은 돈을 좇는 삶을 꿈을 좋는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인 고정욱 작가가 생각하는 ‘나누는 인생’의 의미이다. 지난 14일 고정욱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며 1천만원 기부를 솔선수범으로 약정했다.
“경기가 어렵고 출판시장이 어수선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기부해서 약정한 기금을 채우겠습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밀리언 셀러’ 작가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는 <고정욱 작가의 프리 휠(free wheel) 기금>을 키워오고 있는 푸르메재단의 오랜 기부자이다. 2010년 5월 출간한 <암 탐지견 삐삐>의 경우 인세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 위해 저술과 출판을 기획한 작품이다.
고정욱 작가는 “내년 착공 예정인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가만 있을 수 없다”면서 “어린이들, 특히 장애로 힘겨워 하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내 사명”이라고 밝혔다.
1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1급 장애인이 된 고정욱 작가는 “어렸을 때 친구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하며 “형편이 더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일이야말로 내 존재의 이유”라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자 하는 고정욱 작가의 열정을 아름다운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꽃피울 것을 약속한다.
*글,사진=정태영 기획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