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기금 10억원 기부
국내 최초 통합형 재활센터의 주춧돌 놓다
신한은행,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기금 10억원 기부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국내 최초의 통합형 재활센터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기념식을 갖고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변호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진원 행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이 행복하면 누구나 행복한 사회”라면서 “아직도 절망 속에 고통받는 장애 이웃들이 많은데, 이분들이 스스로 일어서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에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지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의 중심부가 도리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면서 “신한은행의 귀한 기부금으로 종로에서 선진적인 장애인 재활서비스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 주교)이 최근 착공한 장애인 재활지원 의료센터. 특히 민간의 나눔운동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대안적인 재활모델 제시하기 위해 건립되는 복지시설로는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신한은행이 기부한 10억원으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1층에 국내 유일의 민간 장애인 전용치과 및 사회적기업 형태의 카페테리아를 열고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찾아가는 치과의료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는 등 이 공간을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기부는 장애인 의료복지의 취약한 지점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연계하기로 한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정태영 푸르메재단 기획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