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산들산들 산들걷기’의 아름다운 나눔








 


 자연과 더불어, 사람과 더불어 걷는 인터넷 인기 동호회 ‘산들산들 산들걷기’(이하 산들걷기)가 푸르메재단에 아름다운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산들걷기’에서는 회원들이 걷기모임 시 내는 참가비 1,000원 중 5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총 2000명의 ‘산들걷기’ 회원들이 모은 금액 100만원을 푸르메재단의 재활센터 건립을 위한 벽돌기금으로 기부해 주셨습니다.


기금전달식 전에 진행된 걷기행사에서는 20여명의 ‘산들걷기’ 회원과 함께 광화문을 출발하여 계동, 가회동, 삼청동 일대를 걸으며, 봄 햇살 가득한 날씨와 서울의 아름다움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터를 잡은 북촌은 크게 가회동과 삼청동으로 나뉘어지며, 60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명인사들의 생가가 많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한옥집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현대와 과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이날 북촌걷기행사에는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님도 함께해주셨는데, 북촌은 대표님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잠시 거주하고 곳이라, 북촌의 구석구석 재미난 사연과 숨은 이야기까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독도서관을 나와 세월의 흔적이 듬뿍 묻어나는 가회동의 좁은 골목을 굽이굽이 올라가니 어느 순간 눈앞에 한옥 지붕들이 가득 펼쳐졌습니다. 서울에 이렇게 많은 전통가옥들이 아직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청와대를 거쳐 푸르메재활센터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푸르메재단 소개를 한 뒤, 백경학 상임이사의 감사인사로 기금전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장 전달 후 산들걷기 운영자인 조경아 님은 “올해 우리의 모토가 모두가 행복하게 걷는 것입니다. 두발로 구석구석 걸어 다닐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하며 걷고 싶어도 혼자의 힘으로는 걸을 수 없는 사람들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산들걷기’ 2,000명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환자중심의 치료를 위한 재활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글/사진= 김동경 모금사업팀 간사


기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