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직원들, 푸르메재활센터 건립 위한 벽돌기금 기부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건립되는 푸르메재활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관할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은 25일 연말연시 1,078명의 직원들이 기부한 14,754,000원을 푸르메재단에 건냈다. 기부금은 푸르메재단과 종로구청이 협력해 건립중인 푸르메재활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벽돌기금’으로 소중하게 쓰이게 된다.
종로구청이 서울의 중심부에 건립부지 600여평을 선뜻 내놓은데 이어 직원들까지 자발적으로 건립기금 기부에 대거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뜻깊은 일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푸르메재단과 종로구가 힘을 모아 함께 짓자는 뜻에서 직원들이 동참했다”면서 “효자동 일대 세종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활센터 및 장애인복지관은 종로구의 뒤처진 복지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밀착한 서비스 기관으로 선구적 모델을 제시할 뜻깊은 시설이다. 종로구청이 신교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내놓고, 푸르메재단이 기금을 모아 건립하게 된다. 현재 지하주차장 공사가 진행중이며, 2012년 6월 개관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종로구청 직원들이 심은 나눔의 씨앗을 여러 시민과 기업, 단체 등과 함께 아름답게 키우고, 그 바탕 위에 소외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에 의미 있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 글,사진 = 정태영 기획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