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함께 한 『사랑의 연탄 나눔』
지난 12월18일 아침9시, 경기도 일산 동구 식사동에서 소외된 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함께 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푸르메재단 강지원대표, 홍보대사 이지선씨,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최관웅점장, 현대백화점 고객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삼성 SDS, 삼성자산운용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는 “푸르메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 온 연탄 나눔으로 많은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이번 연말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 최관웅 점장님은 “추운겨울, 현대백화점 고객들과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자원봉사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연탄나눔행사의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일산동구 지역위원장,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이지선씨와 아버지 이병천 씨(대한산업안전협회 이사) 그리고 이날 연탄 나눔은 4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연탄이 배달 될 식사동 주변은 한창 개발 공사가 진행중인 |
배달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일렬로 서서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하는 연탄 배달이라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연탄 한 장 한 장을 조심스레 나누었습니다.
신장장애가 있는 한 할머니는 “이렇게 추운 날 연탄배달을 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하셨고, 또 척추장애가 있는 김 모씨는 “몸이 성하지 않아서 서있기도 힘든 상황인데다 연탄을 사도 추운 날씨에 집까지 나르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렇게 직접 배달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 할 따름입니다.” 라고 하시며 연신 고마워 하셨습니다.
현대백화점의 한 고객은 “부인이 연탄을 나른다고 해서 어떤 봉사인지 궁금해서 참여했습니다.” 라고 멋쩍어 하셨지만 추운 날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배달이 끝난 뒤에는 “너무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고객 자원봉사자들이날 함께 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기금’ 1천만 원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이 기금은 지난 16일 현대백화점에서 개최한 자선콘서트를 통해 현대백화점 고객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번 연탄 나눔으로 식사동 5가정에 각각 300~400장씩, 총 1,600장의 연탄이 배달되었습니다. 푸르메재단과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에 추가적으로 연탄을 배달할 예정입니다.
삼한사온의 계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온기로 세상을 밝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연탄 한 장 한 장에 나눔의 손길이 더해져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겨울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에 함께 해주신 현대백화점 고객 자원봉사자와 삼성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글= 김수현 모금사업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