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에는 특별한 가게가 있다!
푸르메재단이 있는 종로구 효자동은 경복궁과 북촌, 서촌과 맞닿아 예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곳곳의 숨은 맛집들로 블로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중에서도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좀 더 특별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바로 푸르메 어린이를 후원하는 착한 가게들인데요. 이곳에는 저소득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모금저금통이 있습니다. 푸르메재단과 뜻을 함께 해주신 사장님들이 모금저금통을 위해 가게 한 켠을 ‘턱!’하니 내어주셨습니다. 저금통에는 10원짜리 동전에서부터 빳빳한 지폐까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효자동에서 맛과 멋을 찾으신다면 착한 가게에 꼭 들려보세요! 여러분께 좀 더 특별한 따뜻함을 선물할 것입니다.
첫번째 착한 가게는 공정무역 커피의 그윽한 향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히려 저에게 좋은 일을 할 기회를 주신 거라 생각해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라며 푸르메재단과의 인연에 대해 유쾌하게 말씀하시는 사장님. 그 밝은 미소만큼이나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곳입니다. 푸르메재단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손님들의 눈에 가장 쉽게 들어오는 위치를 모금저금통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판매되는 모든 커피는 공정무역을 통한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여 재료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가게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안은 늘 향기로운 커피 향이 가득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재단 간사들의 발목을 잡는 ‘참새방앗간’이기도 하지요.
[위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400m 직진
[연락처] 02-723-5242
두번째로 소개드릴 착한 가게는 12년째 효자동을 지키고 있는 도미노피자(세종로점)입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나서시는 적극성 때문인지 이곳의 이영실 사장님은 푸르메나눔치과와 어린이재활센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열혈 후원자이십니다. 도우반죽에서부터 배달까지 직접 매장에서 책임지는 것만큼 손님들이 맛있고 기분 좋게 드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에서도 늘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가끔 기한이 지난 할인쿠폰을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기분 좋~게 할인해 드린다고 합니다. “그냥 버리세요. 그래야 행복합니다. 아낀다고 잘 사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라는 한마디의 말씀에서도 사장님의 훈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모금저금통뿐만 아니라 매달 꼬박꼬박 정기후원을 하며 재단과 함께하는 참 착한 가게입니다.
[위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300m 직진
[연락처] 1577-3082
통인시장 골목에는 30년도 훨씬 넘은 터줏대감이 있습니다. 바로 세번째 착한 가게입니다. 재단 간사들의 점심을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로 맛집으로 이미 꽤 소문나 있는 ‘옛날통인감자탕’입니다. 한옥이 빽빽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위치이지만 식사시간이면 늘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손님의 대부분은 이곳을 즐겨오시는 동네 분들과 멀리서라도 찾아오시는 오래된 단골들입니다. 1대 사장님인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진한 손맛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2대의 젊은 장경석 사장님은 넉넉한 양으로 간사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십니다. 푸르메 어린이들 뿐 아니라 관심이 필요한 다른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후원하고 있는 따뜻한 가게입니다.
[위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500m 직진, 통인시장 내부
[연락처]
02-735-7296
다시열린세상 푸짐한 인심과 맛깔스러운 음식이 돋보이는 곳으로 좋은 이들과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기에 그~만! 입니다. 즐거운 자리에 모금저금통 또한 빠질 순 없겠죠? 맛있게 드셨다면 저금통 또한 배부르게~채워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
옥토버훼스트 국내 최초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으로 ‘진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상임이사가 방호권 대표와 함께 2002년에 설립한 곳으로 푸르메재단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인연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계산대에서 모금저금통을 꼭 찾아주세요! |
통의동우체국 재단에서 발송되는 대부분의 우편물은 이곳을 통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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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엄마의 손맛을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의 식사를 든든히 해결해줍니다. 재단 간사들의 단골집이기도 하지요. 냉장고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모금저금통을 꼭 찾아보세요! |
* 글,사진 = 온라인사업팀 김두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