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작은 쉼터에 놀러오세요!
푸르메재단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재단을 방문하시는 분은 물론이고 오며 가며 들르는 모든 분들께 활짝 열려있는 공간이지요. 어린이를 위한 재미난 장난감들과 벽면 가득히 채워진 책들이 눈에 띄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짜잔! ‘작은 쉼터’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곳은 오시는 모든 분께 활짝~열려 있는 푸르메재단의 ‘작은 쉼터’입니다. 재단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쉼터’는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와 사이 좋게 공간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어린이재활센터 진료가 있는 매주 월, 화, 목, 금 오전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로 시끌벅쩍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조용한 북카페 같은 이 곳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효자동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쉼터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채워가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쉼터는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쉼터에 오시면 1층 나눔치과에 오셨다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분부터 책을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신교동 주민 분들을 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책으로 채워진 ‘작은쉼터’의 옹달샘, 푸르메작은도서관!
쉼터에는 자랑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쉼터를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푸르메작은도서관’이 그것인데요. 일반도서 1,505권과 아동도서 914권, 그림도서 470권으로 약 3,000여 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는 말 그대로 정말 작은 도서관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용만은 알찬 알짜배기 도서관이랍니다. 문학에서부터 과학, 역사,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신간 위주로 준비되어 있고, 아동도서 또한 1천4백 여권에 달합니다. 이 책들은 대부분 ‘나눔’에 공감하신 분들이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으로 기증하신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도서대여는 ‘작은도서관’을 사랑하시는 분 누구나 1주일 동안 무료로 가능합니다.
‘작은쉼터’와 함께 하는 어린이재활센터
’작은쉼터’의 한 켠에는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어린이재활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2개의
진료베드가 들어갈 정도의 3평 남짓한 작은 진료실이지만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어린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자원봉사 의료진으로 맹활약하고 계신 허영진 원장님의 땀과 열정이 듬뿍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진료실 밖에는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그림책과 장난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료받는 게 낯설고 무서워서 울고 떼쓸 때면 이 책과 장난감들은 아이들을 달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가장 듬직한 지원군(?)이 된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요~
‘작은쉼터’에는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가 편히 쉬어가실 수 있도록 작은 테이블과 소파, 그리고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들, 또는 차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취하시는 분 등 많은 분이 이 작은 공간을 알뜰하게 이용하고 계십니다.
‘작은쉼터’는 이렇게 많은 분의 관심을 받으며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작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이곳은 어느새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곳은 모든 분께 항상 열려 있으며,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작은쉼터’에 놀러 오세요!
‘작은 쉼터’는 여러분과 함께 채워가는 공간입니다. 다른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좋은 책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유용한 장난감이나 교육도구들이 있으시면 작은 쉼터에 기증해주세요. 기증하신 물품은 ‘작은 쉼터’를 더욱 알차게 꾸려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런 물품 기증받습니다!
유아용 장난감, 또는 교육용 도구(색연필, 스케치북 등), 각종 도서(문학, 과학, 역사, 아동도서 등과 같이 혼자만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책)
★ 이런 물품은 곤란해요!
파손된 장난감 또는 실내에 배치하기 어려운 놀이감 등
연재 중인 각종 시리즈 물(만화책 또는 잡지, 소설 등) 파손되거나 오래되어 읽기가 어려운 책
★ 기증문의 : 모금사업팀 김동경 간사 02-720-7002 / rarebird@purme.org
* 글,사진 = 김두연 온라인사업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