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에게 한 달에 들어가는 교육비가 얼마이신가요?
한 조사에 따르면 자녀 1명에게 한 달에 쓰는 총 교육비만 평균 65만원이라고 합니다. 내 아이에게는 주고 또 주어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그 마음을 장애어린이들의 꿈을 위한 밑거름으로 조금만 나눠주세요.
월5만원씩 나눔을 실천하시는 정기후원자가 50명이면 장애아동 10명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세 명의 부모님들이 힘을 모으면 한 명의 장애어린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장애어린이들의 성장을 응원해주는 50명의 후원자를 모십니다. 장애 어린이들의 꿈이 무한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장애어린이들에게 조기 재활치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기에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은 아이들의 경우 발달에 장애가 되는 부분을 훨씬 줄일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이들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중요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입니다.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매월 소요되는 비용이 평균 5~60만 원을 훌쩍 넘는데다 부모 대부분은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도 전에 장애아이를 키우느라 일손을 놓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재활치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저소득가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시는 것이 현실입니다.
푸르메재단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00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3명의 장애어린이들에게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매월 총 390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온전하게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후원금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몇 달 전 재활센터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재활치료비를 지원받고 있는 아이 중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외형적인 모습이 다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장발달 지연이 특징입니다. 5살이 되던 해까지 걷지 못하고 엄마 품에만 안겨 다니던 이 아이가 재활치료를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아이의 어머니께서 이제 아이가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어서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하시며 따뜻한 백설기를 한 아름 안고 재단에 오셨습니다.
그 가족에게 찾아 온 기쁨은 단지 가족의 힘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 어린이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해주시는 시민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그리고 다른 장애어린이들도 우뚝 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