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시금치의 ‘건강한’ 나눔!
아동철학서『나는 나야, 그렇지?』 수익금 1% 기부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이 세상 어떤 야채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시금치! 이런 시금치의 넉넉함과 푸르름을 닮은 도서출판 시금치가 나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 출판사 송영민 대표님은 15일 푸르메재단을 찾아 아동 철학도서『나는 나야, 그렇지?』(바이에른 아동철학아카데미)의 판매수익금 가운데 1%를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은 독일 바이에른경제협회 부설 교육기관인 ‘아동철학아카데미’가 철학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뮌헨철학대학 출신 저자들과 2008년 펴낸 것을 우리 말로 옮겼습니다. 『나는 나야, 그렇지?』는 ‘배우는 철학’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철학’을 분명하게 내세우는 책입니다.
병, 자유, 행복, 정체성, 몸 등 다양한 철학주제들을 아이들 눈 높이에서 풀어낸 15가지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이 무엇으로 스스로 철학하기가 가능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철학을 습득하라는 게 아니라 자신과 주변에서 마주치는 여러 의문들을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기’에서 출발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책을 출판하신 송영민 대표님은 “장애 어린이들이 성장, 자립하는 과정에 이 책이 마음의 자유를, 푸르메 병원은 몸의 자유를 주게 될 것”이라면서 나눔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부문화의 푸른 싹을 틔운 도서출판 시금치와 푸르메재단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재활병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글,사진=푸르메재단 최성환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