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제인포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강연 제1탄

강지원 대표님의 ‘나눔으로 다시 쓰는 경제학’


화성경제인포럼 강연자로 나선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님.
화성경제인포럼 강연자로 나선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님.

“에어컨은 정말 나쁜 물건입니다!”


8일 아침 7시 화성시의 경제인 200명 앞에서 강연을 하신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님의 일성입니다. 대표님은 유달리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에어컨 한 대 없이 선풍기로만 이겨내셨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에어컨을 ‘나만 시원하게 하고 남을 덥게 하는’ 이기적인 물건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가용을 버리고 대중교통만을 고집하는 대표님다운 지적이었습니다.


강연의 핵심은 이기(利己)와 이타(利他)의 적절한 균형입니다. 비즈니스란 개인의 부를 축척하기 위한 이기적 목적을 가지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물건을 공급하는 이타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경제학은 오직 더 큰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를 ‘합리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숨은 이타적 의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성시 라비돌 대연회장에서 열린 포럼에서 기업인 200여명이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화성시 라비돌 대연회장에서 열린 포럼에서 기업인 200여명이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강지원 대표님은 이러한 맥락에서 화성시 기업인들에게 푸르메재단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화성시의 자부심이 될 푸르메재활전문병원을 건립 할 수 있도록 화성시 구성원들, 특히 기업인들의 이타심을 호소했습니다.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성과와 생존을 지상과제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이타적 경영, 나눔의 경제로 ‘균형’을 바로잡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시대가 욕망을 향한 극한의 추구를 넘어 자성과 공존, 어울림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부와 나눔을 통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소아(少我)를 탈피하고 주위 사람들을 두루 아끼고 사랑 할 수 있는 대아(大我)가 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고 의미 있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강지원 대표님과 이용인 화성상공회의소 의장님(오른쪽에서 두번째)
강지원 대표님과 이용인 화성상공회의소 의장님(오른쪽에서 두번째)

민간주도의 선구적 의료복지 모델인 푸르메재활전문병원은 화성시민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푸르메재단과 화성시 경제인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이날 포럼이 병원건립의 시금석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대표님은 특히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운동이 기부금의 100% 세제 혜택이 가능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푸르메 펀드> 개설로 사회적 인정을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글,사진=최성환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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