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의사 이승복 박사, 푸르메재단 방문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슈퍼맨의사' 이승복 박사가 푸르메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시민과 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해서 환자가 중심이 되는 선진국형 재활병원을 건립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승복 박사는 어려서부터 체조에 재능을 보여 미국의 여러 체조대회에서 입상하고 올림픽 예비선수까지 지냈습니다. 그러나 1983년 연습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가슴아래와 오른 손이 마비되는 척수손상을 입고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인생의 폭풍우를 만나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마음을 다잡은 이승복 박사는 미국 대학입시에 도전해서 뉴욕대에 입학했고, 2001년 다트머스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2002년에는 하버드의대 인턴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면서 의사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존스홉킨스대 병원 레지던트를 거쳐 2005년부터 현재까지 존스홉킨스대 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수석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도 하기 어려운 의대공부를 최우수 성적으로 마친 이승복 박사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힘겨운 재활치료 과정을 걷고 있는 많은 외국인 재활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을 방문한 이승복 박사는 장애인을 위한 의료재활시설인 푸르메한방어린이재활센터와 푸르메나눔치과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푸르메재단 사무국을 방문하여 재활병원건립 계획을 포함한 재단의 사업을 소개받았습니다. 이승복 박사는 재단 소개 중 한방재활치료에 대해 관심을 표시했고 재활병원을 준비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소박한 도시락으로 푸르메재단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이승복 박사는 멀리 미국에서도 푸르메재단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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