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포구축제의 달콤한 기부

푸르메재단은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제 5회 화성 포구축제>에서 푸르메재활병원 홍보 및 ‘천원의 행복, 달콤한 기부’ 모금행사를 펼쳤습니다.포구축제는 매년 3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갯벌체험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이제 화성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축제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초여름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열정도 식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축제의 현장을 온 가족들은 푸르메재단의 홍보 부스를 찾아 달콤한 솜사탕과 막대사탕을 받으며 기부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직접 축제현장을 누빈 시민 모금가 <홀씨써포터즈>와 ‘천원의 기부’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시민모금가! <특명: 나눔바이러스를 퍼뜨려라! 홀씨써포터즈>


분당 이우 고등학생에서부터, 성공회대 사회사업학과 학생, 대한항공 황철호 기장 등 푸르메재단의 정기후원회원까지 이번 축제에 동참해 발벗고 모금활동을 펼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홀씨써포터즈’입니다.


이틀 동안 모금활동에 참여한 홀씨써포터즈는 약20명. 나눔바이러스를 퍼뜨리라는 특명을 받고 축제 현장을 누볐습니다. 홀씨써포터즈 티셔츠와 기부함이 눈에 띄게 드러났습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구름모양의 리플렛을 전달하며 재활병원 홍보와 함께 모금활동을 동시에 펼쳤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더운 날씨였지만 우리의 홀씨써포터즈는 더 열심히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 나눔의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바로 홀씨써포터즈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좌) 홀씨써포터즈로 활동하며 솜사탕을 만든 최종명 계장 등 화성시보건소 직원들 (우) 요트대회에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금쪽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막대사탕을 들며 기부 동참을 호소하는 푸르메 정기후원자이신 김우석 님.
(좌) 홀씨써포터즈로 활동하며 솜사탕을 만든 최종명 계장 등 화성시보건소 직원들 (우) 요트대회에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금쪽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막대사탕을 들며 기부 동참을 호소하는 푸르메 정기후원자이신 김우석 님.

(좌) 임승경 간사와 이지호 자원봉사자 모습. 어딘가 비슷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사촌지간 (우) 모금행사에 함께 동참한 로봇다리 김세진 군과 어머니 양정숙씨, 그리고 푸르메한방재활센터의 허영진 원장.
(좌) 임승경 간사와 이지호 자원봉사자 모습. 어딘가 비슷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사촌지간 (우) 모금행사에 함께 동참한 로봇다리 김세진 군과 어머니 양정숙씨, 그리고 푸르메한방재활센터의 허영진 원장.

시선집중! 뽀로로는 내 친구!


단연 인기최고! 재단에서 준비한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아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뽀로로 캐릭터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가족단위로 찾아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뽀로로를 보고 달려오고, 안고, 같이 사진도 찍고 이날 가장 바빴던 건 바로 뽀로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뽀로로를 보러왔다가 홍보부스에서 기부에도 동참하고 리플렛도 받아 가시고 한마디로 재밌게 즐기는 나눔의 축제였습니다.


(좌)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뽀로로. 모델이 되어 다함께 사진을 찰칵! (우) 최영근 화성시장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어린이들
(좌)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뽀로로. 모델이 되어 다함께 사진을 찰칵! (우) 최영근 화성시장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어린이들

천원을 기부하면 달콤하다!


홍보부스에서는 천원의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에게 나눔 선물로 솜사탕과 막대사탕을 나눠드렸습니다. 기부에 동참한 한 시민은 “기부를 하니 마음도 따뜻해지고, 달콤한 솜사탕과 막대사탕도 받으니 기분도 절로 좋아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좌) 작은 고사리 손으로 천원 기부에 동참하는 아이의 모습. (우) 달콤한 솜사탕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시민들.
(좌) 작은 고사리 손으로 천원 기부에 동참하는 아이의 모습. (우) 달콤한 솜사탕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시민들.

(좌) 아빠와 함께 천원을 모금함에 넣고 맛있는 사탕을 고르는 아이 (우) ‘우와~ 솜사탕이다!’ 기부도 하고 솜사탕도 먹는 해맑은 꼬마기부자
(좌) 아빠와 함께 천원을 모금함에 넣고 맛있는 사탕을 고르는 아이 (우) ‘솜사탕이다!’ 기부도 하고 솜사탕도 먹는 해맑은 꼬마기부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천원을 기부하며 “저 기부했어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아이, 아직 걸음마를 겨우 뗀 아기가 아빠와 함께 천원을 기부하는 모습, 좋은 일에 동참하시고 싶다며 정기후원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는 분들까지 시민들의 마음은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고마웠습니다.작은 나눔일지 몰라도 한분 한분의 동참이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천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지갑 속에 들어있는 천원은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이는 순간, 그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한 돈으로 바뀝니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돈이 아닐까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천원으로 나누는 달콤한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화성시 포구축제에서 모금된 약 200여만원의 기부금은 아름다운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하는데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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