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1만명 동참한 세계요트대회 기부캠페인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세계요트대회 기간동안 푸르메재단과 화성시는 ‘천원의 행복, 달콤한 기부’라는 주제로 기부캠페인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재단 직원과 화성시 보건소 직원, 분당 이우학교 학생, 화성시 적십사 봉사자 등 100여명이 기금 모금에 나서 3일 저녁 전곡항에서 열린 국민가수 조용필 콘서트를 시작으로 푸르메병원 건립운동에 경기도민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다양한 모금행사를 벌였다.
경기도 화성이 고향인 조용필씨는 ‘無 개런티, 無 입장료’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날 콘서트 관람객 1500여명은 자발적으로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5일에는 푸르메재단 대표인 강지원 변호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장애유소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며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김세진 어린이는 행사장입구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모금행사를 벌였다.
세계요트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푸르메재단 부스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병원건립을 알리는 전단지를 읽은 뒤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어린이들도 1000원을 기부하기위해 길게 줄을 섰으면 기념품으로 달콤한 솜사탕을 받고 행복한 표정을 짓기로 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시민의 힘으로 짓는 푸르메재활병원이 화성에 들어서는 만큼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이 기부천사가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메인도로에서 참가자들에게 기부참여를 독려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푸르메병원은 화성에 들어서는 병원이지만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세워지는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1000원의 달콤한 기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세진 군은 “아름다운 재활병원을 지을 수 있게 나눔을 실천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이 소리를 듣고 세진 군의 얼굴을 알아본 여고생들이 몰려들자 세진 군은 수줍어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 1만명이 푸르메재단이 펼친 ‘천원의 행복, 달콤한 기부’캠페인이 참가해 750여만원의 성금이 모이는 풍성한 결과를 낳았다.
행사기부금 전액은 내년 5월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62번지에 착공되는 민간최초의 시민참여형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 및 저소득 장애인 치료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