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사랑의 바자회>
지난 5월 22일(금), 우리은행 효자동 지점 앞에는 종로주민과 함께 한바탕 나눔의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푸르메재단과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새마을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저소득 가정의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비 및 치과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한 <종로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바자회에는 아모레퍼시픽에서 기증해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과 일간 포커스 및 시민 후원자가 기증한 도서, 요넥스코리아, 진에어, 유경, 후원자가 기증한 의류, 바른손의 학용품, 강지원 대표가 기증해주신 특별 기증물품이 판매됐습니다.
오전시간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지역주민과 주변에서 근무하는 회사원까지 행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은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바자회를 찾아주신 분들은 어려운 가정의 장애인을 돕는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어려운 가정의 장애어린이를 도울 수 있어서 기분까지 덩달아 좋다”고 말씀했습니다.
청운효자동 새마을부녀회는 바자회가 열리는 한쪽에서 국수와 파전을 파는 ‘먹거리 장터’를 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서 많은 회원들이 국수를 삶고, 파전을 부쳤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국수와 파전을 먹으러 찾아주신 분들로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이 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이번 바자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첫 번째 손님은 <흰눈>, <다시 태어나도> 등을 부른 유명 발라드 가수 ‘이루’ 씨입니다. 이루 씨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씨의 아들로, 현재 종로구청에서 공익근무하고 있습니다. 복무 중 바자회 현장에 들려 직접 자신이 쓰고 다니던 모자 5점과 자 5개를 기증했습니다. 이루 씨는 약 두시간 동안 물건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인근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들도 특별게스트로 참여해 귀엽고 앙증맞은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도 이날 바자회에 참석해, 김성은 종로구의원과 함께 바자회에 출품된 물품을 판매하셨습니다. 맨왼쪽부터 강대기 청운효자동장, 김성은 의원, 가수 이루 씨, 강지원 대표.
이번 바자회는 종로구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무엇보다 열심히 참여해주신 종로주민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로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는 부녀회 장터 수익금을 포함해 총 4,792,600원이 모아졌습니다.수익금은 전액은 푸르메한방어린이재활센터의 저소득 장애어린이와 푸르메나눔치과의 저소득 장애인 환자를 위해 쓰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종로구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푸르메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사회공익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