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홍보대사 김세진, 세계장애인수영대회 3관왕!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인 김세진 군이 또 해냈습니다!
한국 장애인 수영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는 김세진 군(12)이 세계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와 은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세진 군은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영국 쉐필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50m 접영과 150m 자유영, 200m 혼영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50m 배영과 평영, 자유영, 25m 접영에서도 2위에 올라 무려 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의 애덤 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김세진 군은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나 두 살 때 양정숙씨에게 공개입양됐습니다. 티타늄으로 된 새 다리를 얻은 김 군은 2005년 의족을 한 장애인으로는 최연소로 10km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컸습니다. 지금은 한국 장애인 수영의 미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영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슴으로 낳은 자식’의 자립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양정숙 씨와 그 가족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세진 군의 이번 여정에는 MBC스페셜 제작진이 동행했고, 오는 4월 19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희망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세진 군을 위해 아낌 없는 갈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