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임정진 님 해외 출판 첫 인세 기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저자 임정진 작가가 해외 출간으로 들어온 인세를 푸르메재단에 쾌척했습니다.
2008년 6월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된 임 작가의 동화 <내 친구 까까머리>의 첫 인세 374,170원을 기부한 것입니다. 이 돈은 재단이 추진중인 장애어린이천사기금(한방재활치료)으로 소중히 쓰입니다.
<나보다 작은 형>, <엄마따로, 아빠따로> 등 수많은 동화를 펴내며 우리 아동문학계의 ‘마르지 않는 샘’으로 불리는 임정진 작가는 지난 해 9월 푸르메재단이 주최한 ‘장애청소년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의 강사로 참여하면서 재단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장애청소년을 수화로 가르쳐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예술에는 장애가 없다’며 13명의 작가지망생 장애청소년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었습니다.
임정진 작가는 이어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7박 8일간 ‘푸르메 네팔미소원정대’ 대원으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의 고산지대 주민들을 위해 치과의료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 그 열매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임정진 작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글=어은경 푸르메재단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