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을 기부한 석창우 화백의 따스한 두 손


의수화가로 유명한 석창우 화백이 상금으로 받은 1,755,000원을 푸르메재단이 추진중인 재활전문병원 건립기금으로 쾌척했습니다.



인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서예 크로키라는 창조적 형식으로 담아온 중견화가 석창우 화백. 젊은  시절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은 이래 그림에 뜻을 두고 의수(義手)에 붓을 끼고 화선지 위를 종횡무  진하시는 분입니다.


석창우 화백은 한평생 장애 예술인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말 ‘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는데,

그 자리에서 상금의 반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했던 아름다운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한겨레에 연재된 ‘우뚝 선 장애인’ 시리즈로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은 석창우 화백은 지난해 9월 엄홍길 대장과 장애청소년이 함께 한 백두산 트래킹에 참가, 산상 퍼포먼스로  멋진 그림을 즉석에서 그려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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