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 13일 강연회

장애아동 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특별한 강연이 열립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www.purme.org)은 장애청소년과 부모, 그리고 장애인문제에 관심이 시민을 위한 정호승시인의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13일(목) 오전 10시~12시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리는 <시는 인간에게 위안을 줍니다> 제목의 강연회에서 정호승 시인은 이동원이 부른 <이별노래>등 자신의 자작시를 함께 감상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호승 시인은 “지난 가을 푸르메재단에서 주최한 장애청소년 JSA 방문 행사 때 배형진 씨 어머니 등과 얘기하면서 장애아 자식을 둔 부모님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단한 그분들의 마음을 시와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다”며 이같은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인은  ‘허물’ ‘넘어짐에 대하여’ 등 자작시 10여 편과 ‘이별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등 널리 알려진 노래를 중심으로 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재활병원 건립을 준비중인 푸르메재단은 <장애가족을 위한 휴식과 위안>을 주제로 한 릴레이 강연을 기획하고,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정호승 시인의 강연회를 마련했습니다.

  • 강연 문의 : 푸르메재단(02-720-7002)

정호승 시인 약력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단편소설이 당선됐습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포옹』등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내가 사랑하는 사람』『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어른을 위한 동화집『항아리』『연인』『비목어』, 어른을 위한 동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등이 있습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 제10회 동서문학상, 제12회 정지용문학상, 제11회 편운문학상, 제9회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