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81호 - "예술로 나눌 수 있는 방법은?"

Q.  평소에 미술 전시회를 즐겨 찾곤 하는데요. 요즘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전시회에 관심이 많아요. 예술을 즐기는 관객으로서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서울 은평구 송아트 님

그럼요! 연말연시를 맞아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장애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전시회를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예술을 통해 사회에 작은 행복을 전하는 자선전시회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 2015>.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김선두, 권혁, 제여란, 정미옥 등 중견 작가부터 송현주, 양경렬, 박세희 등 젊은 작가까지 50여 작가의 작품 150여 점을 선보입니다. 회화와 조각, 사진,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절반 가격에 소장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작품 수익금 전액이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된답니다. 코오롱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에서 1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예술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희망을 전하는 <수퍼두퍼 베이비 Super duper baby> 자선전시회도 추천합니다. 전시회를 기획한 김나영 리더스 갤러리 수 관장은 이른둥이로 태어나 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엄마로 장애어린이와 가족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답니다. 구본아 작가를 비롯해 김현정, 유경화, 장진, 정의지, 조정래, 뮤지션 하림 등 작가 7명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35점을 선보입니다.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과 장애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 섹션도 마련되어 있어요. 작품 판매액의 30%와 모금액 전액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됩니다. 인사동 리더스 갤러리 수에서 1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런 거 질문해도 될까?’ 차마 묻기 망설여졌던 질문
‘이건 좀 물어보기 민망한데...’ 묻기를 포기했던 질문
‘별 건 아니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검색해도 안 나와요’ 포털사이트도 모르는 질문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전화도 메일도 얼굴 맞대기도 부담스러워 끙끙 앓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

1월 22일(금)까지 질문을 보내주시면 한 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채택된 질문은 답변과 함께 다음호 2월 6일(수) 담쟁이에 실립니다. (원하신다면 익명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