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66호 - "웹진 이름이 왜 담쟁이인가요?"

 

 

Q. 웹진 이름이 왜 담쟁이인가요? -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나장미 씨

간혹 푸르메재단을 환경 단체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푸르메’라는 이름 때문이죠. 여기에 웹진마저 초록색 덩굴나무 ‘담쟁이’란 이름을 달고 있으니 정체가 궁금하시다고요?

답은 아주 가까이에! 이미 여러 차례의 이사 경험이 있는 직원 왈, “예전 두 번째 사무실 건물 외벽을 담쟁이가 다 덮어 놨었어요. 그 후 이사한 건물에도 담쟁이가 벽을 타고 올라왔었고 지금도 보세요. 담쟁이가 있죠~.” 그러고 보니 푸르메재단과 담쟁이는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자꾸 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다네요. 식물도감을 훑어보다가 괜찮은 이름 하나 골라잡은 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그래요. 천천히 뿌리를 내리는 담쟁이는 우리와 같은 운명인 거예요.” 도종환 시인도 담쟁이를 예찬하는데요.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라고요. 푸르메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담쟁이처럼 푸르게 푸르게~ 뿌리를 내릴 거예요.

우리 재단 푸르메 푸르메~~

‘이런 거 질문해도 될까?’ 차마 묻기 망설여졌던 질문
‘이건 좀 물어보기 민망한데...’ 묻기를 포기했던 질문
‘별 건 아니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검색해도 안 나와요’ 포털사이트도 모르는 질문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전화도 메일도 얼굴 맞대기도 부담스러워 끙끙 앓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

10월 8일(수)까지 질문을 보내주시면 한 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채택된 질문은 답변과 함께 다음호 11월 5일(수) 담쟁이에 실립니다. (원하신다면 익명 100% 보장)

무엇이든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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