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즘, 장애청년 위해 푸르메재단과 ‘기부 러브’ 캠페인 진행

포토이즘, 장애청년 위해 푸르메재단과 ‘기부 러브’ 캠페인 진행

-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경기 여주의 카페 ‘무이숲’에 한 달간 포토부스 설치, 수익금 전액 기부
-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 푸르메재단 방문해 기부금 900여만 원 전달

 

MZ와 잘파세대로 대표되는 청년층을 매혹하는 브랜드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부문화도 색다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상임대표 백경학)은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대표 김민석)이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경기 여주의 카페 ‘무이숲’에 포토부스를 설치해 ‘기부♥러브’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러브’ 캠페인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무이숲에 포토부스를 설치해 진행한 기부 캠페인이다.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포토부스의 등장은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됐다.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의 장애 직원들도 쉬는 시간마다 동료와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푸르메소셜팜의 토마토 캐릭터인 ‘몬디’를 활용한 포토 프레임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서북은 포토부스 설치를 포함, 고객의 이용으로 얻은 수익금 900여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에는 ㈜서북의 김진영 마케팅본부 본부장과 박상용 제휴마케팅팀장, 정태영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진영 서북 마케팅 본부장은 “고객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믿고 선택해주는 만큼 기업도 그 수익을 마땅히 사회와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푸르메재단과 새로운 형태의 기부로 인연을 이어가며 체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영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은 “서북의 나눔 덕택에 무이숲을 방문한 고객은 물론,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 장애직원들에게도 선물 같은 한 달이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북과 함께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장애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거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포토이즘은 서북이 런칭한 국내 1위 포토부스 브랜드로, 중국을 비롯한 16개국 690여 개 지점을 내며 글로벌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이 성장세를 토대로 F&B 브랜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16년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하루 300여 명의 장애어린이를 치료하며 의료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는 재활치료를 잘 받고도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을 건립,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재 54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정당한 임금을 보장받으며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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