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신문]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 ‘푸르메소셜팜’ 정식 개원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 ‘푸르메소셜팜’ 정식 개원

 

2022-09-01

 

경기도 여주에서 2년간 공사 마치고 개원… 발달장애인 위한 혁신적 일자리 모델
스마트팜과 베이커리 카페, 교육문화시설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탄생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좋은 일터를 마련해주기 위해 건립한 ‘푸르메소셜팜’이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1일 푸르메재단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의 정식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의 박호현 부사장과 토지기부자 이상훈·장춘순 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여주시 조정아 부시장, 한라GLS 홍정은 부대표, 보건복지부 신재형 장애인자립기반과장, 경기도청 강일희 장애인자립지원과장, 하나은행 신영호 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류정진 경기동부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지난 2020년 10월에 착공한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현재 44명의 발달장애인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스마트팜과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에서 근무 중이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이상훈·장춘순 부부가 기부한 1만1,800㎡의 부지에 유리온실 2동, 가공시설 1동, 베이커리 카페 1동, 문화교육센터 1동이 조성됐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건립비 중 50억 원을 지원하고 생산품을 구매해주기로 약속하면서 건립이 본격화될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베이커리 건립비 5억 원을 기부한 하나금융그룹 등 여러 기업과 개인 기부로 완공에 이르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원활하고 투명한 기금 집행과 사업 전반의 효율적 진행에 협업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생산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300여 명의 시민도 기부로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이뤄진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과 영상으로 2년간의 건립 과정을 살펴본 뒤 감사패 수여, 축사, 장애 직원과 부모 답사, 기부벽 제막 등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은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기관들과 함께 자립을 돕는 선진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사회적으로 관심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을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해 장애인 고용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완공된 푸르메소셜팜을 보니 함께 고생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성용 기자

 

출처: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