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장하나, 장애인일자리 창출 기여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프로골퍼 장하나, 장애인일자리 창출 기여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발달장애인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에 2억 원 기부한 공로 인정받아
- 2017년부터 장애어린이 재활과 장애청년 자립 돕고자 나눔 실천… 누적기부액 총 3억 원 달해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3일, 프로골퍼 장하나(BC카드)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하나 프로는 2010년 KLPGA에 입회해 2012년부터 10년간 매년 1승 이상 우승한 최고의 여자 골프선수다. KLPGA에선 통산 15승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통산 4승을 올렸다.

2017년 LPGA 투어에서 한국인 선수 최다 기록인 통산 4승을 한 뒤 국내에 복귀한 장하나 선수는 같은 해 장애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념으로, 지난해 5월에는 정규 투어 통상 상금 5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장애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비로 각 1억 원씩 추가 기부했다. 5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3억 원이다.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소셜팜 건립에 꾸준히 기여한 장하나 선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상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부 당시 “늘 베풀고 살았던 부모님 덕분에 좋은 일이 있으면 나눔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던 장하나 선수는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선행을 인정받게 됐다.

2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전달받기 위해 푸르메재단을 방문한 장하나 선수는 “보답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장애청년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전념하는 푸르메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장하나 선수의 이번 수상은 당연한 일”이라며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이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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