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푸르메재단,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 SK하이닉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여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국내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 설립 나서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19일 여주시(시장 이항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등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여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과 이항진 여주시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푸르메여주팜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민간이 주도했던 기존의 장애인표준사업장과 달리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기업과 협력해 설립하는 방식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이다.
이에 따라, 푸르메재단이 2019년 10월 SK하이닉스와 함께 설립한 모회사 푸르메소셜팜과 여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세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최대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건립될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운영은 푸르메재단이 담당하고, 푸르메소셜팜의 건립을 위해 앞서 25억을 지원한 SK하이닉스는 농산품 구매 및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방면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
푸르메여주팜은 장애청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팜으로, 작물 재배 및 포장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훈련 등을 구상하고 있다. 설립 초기 장애청년 30명을 채용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지원 이사장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라며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팜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장애인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이항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여주 지역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국내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모범적으로 설립하여 다른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표준사업장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자 시작한 ’장애청년을 위한 스마트팜 건립 캠페인‘의 첫 결과물이다.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의 부모인 이상훈 장춘순 부부가 푸르메재단에 여주시 오학동의 부지(11,800㎡/약 3,570평)를 기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끝)
□ 기부 문의 : 02)720-7002 www.purm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