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애어린이 위해 문학거장 박완서·이해인·정호승이 뭉쳤다!
장애어린이 위해 문학거장 박완서·이해인·정호승이 뭉쳤다!
2016-09-27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박완서와 이해인, 정호승 세 사람이 장애어린이를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푸르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2월까지 서울시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박완서 작가와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 등 3명의 작품과 함께 푸르메와의 아름다운 인연이 소개된다.
박완서 작가의 손때가 묻은 꽃삽 등 애장품과 육필원고(엄마의 말뚝,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가족들에게 보낸 서신, 정호승 시인의 초판 원고, 애장품(낙타, 십자가, 와불상, CD 등), 저서, 이해인 수녀의 시와 주요 저서 초판본, 손부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물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재단 건립 초기부터 든든한 후원자였던 박완서 작가, 이혜인 수녀, 정호승 시인 3분의 귀중한 소장품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로 많은 분들이 문학적 감동을 얻고,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사회적 참여와 사랑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 관람은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은 휴관한다.(문의 02-6070-9031)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출처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609280100205620014771&servicedate=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