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展> 개최
“아름다운 인연”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展> 개최
박완서 작가,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 – 전시로 한 자리에서 만나다
기적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해 큰 힘 되어준 문학 거장 3인 작가전 29일 오픈
작가들의 애장품, 육필원고, 초판원고, 저서, 서신, 사진 등 전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박완서>, <이해인>, <정호승> 세 사람이 장애어린이를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이달 29일부터 12월까지 마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박완서 작가,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 세 분의 작품과 함께 푸르메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한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가초대전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흔쾌히 후원자가 돼주신 박완서 작가,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의 육필원고와 시, 초판원고, 애장품, 서신, 출간 서적, 추억이 담긴 옛 사진 등이 전시되어 사랑과 기쁨, 인연을 글로 노래한 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박완서 작가의 손때가 묻은 꽃삽 등 애장품, 육필원고(<엄마의 말뚝>,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가족들에게 보낸 서신과 정호승 시인의 초판 원고, 애장품(낙타, 십자가, 와불상, CD 등), 저서, 그리고 이해인 수녀의 육필시, <민들레의 영토> 등 주요 저서 초판본, 손부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완서 작가의 손을 직접 찍은 핸드프린팅(손도장)과 이해인 수녀와 교분을 나누었던 법정스님의 장문의 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전시회 오픈식에는 전시에 도움을 주신 정호승 시인, 호원숙 여사 등 박완서 작가의 가족, 그리고 어린이재활병원에 그림을 기부해준 사석원 화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재단 건립 초기부터 든든한 후원자이셨던 박완서 작가, 이혜인 수녀, 정호승 시인 3분의 귀중한 소장품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아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사회적 참여와 사랑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 관람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문의 : 02-6070-9031)
한편, 시민·기업·정부·지자체의 힘으로 지난 4월 개원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 발달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