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파독 간호사 출신 장애인의 아름다운 기부
[좋은뉴스] 파독 간호사 출신 장애인의 아름다운 기부
2016-01-13
천사는 신분을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백의의 천사가 기부 천사가 돼 이웃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충남 천안에 사는 김주기 씨입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살고 있지만, 매달 3만 원씩 꾸준한 기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렵다 해도 마음만큼은 넉넉하기 때문이겠죠.
파독 간호사 출신인 김주기 씨는 불의의 사고로 뇌를 다쳐 온몸이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장애인을 위한 병원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는 2007년부터 매달 조금씩 기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1억 원짜리 집을 가진 부자나 단칸방에 사는 사람이나 세상을 떠날 때는 모두 빈손"이라며 "기부를 더 하고 싶지만 형편에 맞추다 보니 매달 3만 원밖에 못 하는 게 아쉽다"고 말합니다.
이웃을 돕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앞서는 기부천사.
오늘 아침도 잔잔한 감동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ytn.co.kr/search/search_view.php?s_mcd=0103&key=20160113060043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