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시민 1만 여명 정성 모인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4월 말 개원
시민 1만 여명 정성 모인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4월 말 개원
2016-01-11
시민·기업·지자체가 함께 기부해 건립한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푸르메재단 제공). 2016.1.11 / 뉴스1© News1 |
시민·기업·지자체가 함께 기부해 건립한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이 4월 말 문을 연다.
푸르메재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건강정신과·치과 등 4개 진료과와 물리·작업·언어치료 등을 제공하는 재활의료센터를 개설해 하루 500명, 연 15만 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병원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에는 고(故) 박완서 소설가, 정호승 시인, 성악가 조수미, 가수 션 등 시민 1만여명을 비롯해 넥슨 컴퍼니를 포함한 5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했다.
마포구는 병원 건립을 위해 상암동에 부지를 제공했고 서울시는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를 지원했으며 연간 운영비의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최대 기부기업인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 사실과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병원 공식 명칭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총 440억원 중 부족한 35억원을 병원이 문을 여는 4월까지 모금할 계획이다.
문의 02)720-7002, www.purme.org, www.miraclehospital.org
윤수희 기자(ysh@)